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이더니, 웬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만 둘이서 눈물 흘린다.
-소파 방정환의 ‘별삼형제’
이 동요에는 당시 민족의 슬픔이 그대로 들어있다. 조선을 남선(南鮮), 북선(北鮮)으로 나누어 말하던 습어(習語)가 있었고 간도(間島)에 다수의 동포가 사는 것을 상징적으로 ‘별 삼형제’라고 했다. ‘날 저무는 하늘’은 그때 조국의 상황과 운명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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