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본여행

닛쇼키노이미가난데스까?

풍경소리^^ 2009. 6. 8. 19:27

일본여행을 할 때 문득 일장기는 무슨 의미를 가진 걸까 하고 지나가는 일본인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 분은 잘 모르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후지티비를 보다 퀴즈프로에 나와서 검색해 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일본의 국기(國旗)의 이름은 뭘까?

일본의 국기는 닛쇼키(日章旗)이며 새하얀 바탕의 중앙에 붉게 칠해진 원이 있는 아주 단순한 디자인이다. 태양의 동그라미를 뜻하는 히노마루(日の丸)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태양의 근원을 의미한다.

일장기는 일본의 시조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가 태양신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신사의 깃발이나 전쟁, 축제 때 쓰는 길고 가는 깃발, 노보리(幟)에 사용되었다. 이후 16세기부터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로서 각종 배에 게양되었다.

이 표식은 13세기부터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었지만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일본의 국기로 되었고 국기의 표준형은 1870년 공식 선포에 의해 제정되었다. 정식 규격은 가로 세로 비율이 10:7, 원의 직경이 세로의 3/5이다.

히노마루는 1872년 메이지(明治)천황 당시 최초로 철도가 개통되었을 때 거행했던 식전에서 처음으로 일본의 공식 국기로 사용했다.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를 일본의 국기-국가로 규정하는 법률안은 1999년 8월 9일 일본국회에서 확정됐다. 일본 참의원은 중의원이 이미 통과시킨 <국기-국가법안>을 이날 찬성 166표, 반대 71표로 통과시켰다. 2개월 가까이 찬반 격론에 휘말려온 <국기-국가법안> 확정으로, 교육현장에서 기미가요등을 제창할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 법은 ‘국기는 히노마루로 한다’와 ‘국가는 기미가요로 한다’는 2개조만 두고 국기, 국가에 대한 존중의무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교육현장에서 사실상의 규제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는 국제경기대회 등에서 일본의 국기와 국가로 통용돼 왔으나 일본의 침략을 받은 주변국가들은 이를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며 거부감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