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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합창-보리울의 여름OST
풍경소리^^
2009. 3. 15. 08:17
한국의 국기는 뭐니뭐니 해도 축구.
그리고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다 종교 국가.
축구를 통한 종교간의 화합을 보여준 그림 동화 같은 영화가 바로 보리울의 여름이다.
대강의 시놉시스는 우남 스님 (박영규역)이 이끄는 보리울 마을팀과 김신부 (차인표역)이 경쟁의 관계에서
이미 꼬마놈들이 스포츠로 사랑과 용기 정의를 배운다는 내용의 영화는 디즈니랜드 아동용 영화 시리즈에서
질리게 봐았을 것이다. 하지만 보리울의 여름은 이들 영화하는 달리 매우 담담하게 영화를 끌고 가고 있으며
영화 중간의 어떤 과장이나 오버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야말로 무색, 무미, 무취의 쌀밥같은 영화로 중간 중간에 다소 지루한 감은 있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그야말로 무색, 무미, 무취의 쌀밥같은 영화로 중간 중간에 다소 지루한 감은 있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지는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차인표와 박영규의 연기는 안정적이었고
실질적인 주연이었던 꼬마들의 연기와 축구 솜씨도 나쁘지 않았다.
아직도 스포츠를 사랑하고 스포츠 즐겨보는터라 이런 영화를 보면 묘한 감흥이 일어난다.
아직도 스포츠를 사랑하고 스포츠 즐겨보는터라 이런 영화를 보면 묘한 감흥이 일어난다.
그리고 불교, 천주교 두 상반된 종교가 반목하지 않고 서로 화합한다는 내용도 다소 작위적이긴 해도 흐뭇했다.